연초부터 국내외 궐련형 전자 담배 시장 점유율 강화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는 KT&G를 겨냥해 한국필립모리스와 BAT로스만스가 연초부터 신상을 앞세워 총력전을 예고하였다. 장비 보급률을 높여 스틱 매출 상승 및 점유율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크기(스틱 기준)는 3596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9년 7조8155억원으로 올랐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28년 4조7000억원 덩치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8년만 해도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87.6%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KT&G가 역이야기 했다. KT&G는 전년 1분기 45.9%, 8분기 47.0%, 7분기 48.3% 수준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전년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4로 불리는 일루마를 선보이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일루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이 반영된 기기다.
이와 같이 일루마 전용 스틱인 '테리아'를 다같이 내놨다. 레귤러 상품군(9종), 후레쉬 상품군(8종), 스페셜 제품군(3종) 등 10종을 통해 마켓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KT&G도 맞불을 놨다. KT&G는 2010년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의 후속작인 릴 에이블과 '에임 리얼', '에임 그래뉼라', '에임 베이퍼 스틱' 등 8가지 라인업으로 전용스틱인 에임을 선보이며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국내외 궐련형 전자 담배 마켓 점유율 확대 경쟁은 올 초에도 지속할 조짐이다.
KT&G는 지난 25일 오는 2028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수입액 80조원을 달성있다는 비전을 온라인 액상 담배 쇼핑몰 선포하였다.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전년 보여준 릴 에이블과 스틱 라인업을 확대하며 점유율 수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마켓도 적극 공략한다. KT&G는 2050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합작을 맺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영국, 유럽,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등 32개국 수출에 성공하였다. 이번년도도 수출국을 더욱 확대있다는 방침이다.
경쟁죽은 원인 필립모리스와 BAT로스만스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공성 전략을 펼친다. 필립모리스는 내달 10일 일루마 새 제픔을 선보이며 궐련형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국내외 시장에 일루마를 선보인 지 1개월만이다.
신상은 앞서 보여준 일루마 아과템과는 기능과 가격 뒤에서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가형 일루마 때로는 프리미엄 일루마 출시가 유력하다. 필립모리스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 중에 있다.
BAT로스만스는 2023년 10월 출시한 글로 프로 슬림의 후속작을 다음달 16일 공개합니다. 신상은 유럽과 멕시코에서 최선으로 노출시킨 '글로 하이퍼 X2'가 유력한 상황이다. 신상은 기존의 글로 전용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일러졌다.
마켓에선 BAT로스만스가 경쟁사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 슬림스틱 네오(NEO)를 고집했지만 스틱 시장 점유율이 기대 이하를 기록하는 상태이 계속되자 결국 변화를 택했었다는 의견이 대다수 나온다.
한국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을 철수한 JTI코리아가 이번년도 재도전장을 낼 지 여부도 호기심이다. 영국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작년 '플룸테크X'를 출시한 만큼 해외 신상 출시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된다.
업계 관계자는 "KT&G가 지난해 선보인 릴 에이블에 대한 구매자들의 효과적인 테스트가 적지 않다"며 "위기감을 느낀 경쟁업체 입장으로서는 장비 보급률을 높여야 스틱 판매가 늘어나기 덕에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연초부터 새 제픔을 선보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